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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동환 기자] 서지 이바카가 LA로 향한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서지 이바카과 LA 클리퍼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연봉 총액은 1,900만 달러다. 클리퍼스는 이바카 영입을 위해 예외계약 조항인 미드레벨-익셉션 금액을 모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2년 1,900만 달러는 몬트레즐 해럴이 레이커스와 계약한 조건과 완전히 동일한 조건이기도 하다.
이바카는 2019-2020시즌 55경기에 나서 평균 15.4점 8.2리바운드 3점슛 성공 1.3개 3점슛 성공률 38.5%를 기록했다. 2019년 토론토의 파이널 우승에 공헌한 핵심 빅맨이었다.
올해 FA 시장에 나온 이바카는 토론토 잔류 혹은 LA 팀으로 이적설이 떠돌았다. 하지만 이바카의 선택은 LA 클리퍼스행이었다.
만 31살의 이바카는 전성기 수준은 아니지만 여전히 뛰어난 인사이드 수비 존재감을 가진 빅맨이다. 2대2 공격 시 픽앤팝으로 터트리는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3점슛도 위력적이다. 21일 몬트레즐 해럴을 놓친 클리퍼스는 이바카 영입으로 오히려 수비와 3점슛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관건은 향후 이바카가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가 중심이 된 클리퍼스 공수 시스템에 얼마나 녹아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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