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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수입 상표 시계 가운데 정식 매장에서는 돈을 내도 좀처럼 살 수 없는 초고가 제품이 있는데요. 알고 보니 시계를 못 사는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수입사 대표가 소비자들 몰래 다른 거래상에게 웃돈을 받고 팔아넘겨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초고가 시계는 1년에 천 개 남짓 수입되는데 정식 매장에서도 좀처럼 제품을 팔지 않습니다.


고가 중고 시계를 사고 파는 이른바 리셀샵 사이트.

매장에서는 안 파는 제품을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습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제보자는 수입사 대표가 일부 제품을 이 리셀샵에 넘겨 왔다고 말합니다.
대표가 직접 매장에서 결제한 뒤 웃돈을 받고 재판매했다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시계를 90개 가까이 팔아왔다는 게 제보자의 주장입니다.
리셀샵의 대표도 이런 사실을 인정합니다.

매장에서도 못 구하다보니 시계 가격은 더 오르고, 그럴수록 수입사 대표는 이익을 더 취할 수 있습니다.


취재팀은 대표에게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입장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